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3세대 고속열차 입찰비리 의혹 관계자 입건, SR 대표 이종국 국감서 사과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10-17 18:0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세대 고속열차 입찰비리 의혹 관계자 입건, SR 대표 이종국 국감서 사과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왼쪽)과 이종국 SR 대표이사가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경찰이 3세대 고속철도차량 사업 입찰과정에서 비리 혐의와 관련해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에스알) 직원 등 관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SR이 발주한 1조 원 규모의 고속열차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SR 간부급 직원 1명과 고속열차 제조업체 현대로템 관계자 2명을 입건했다.

SR은 올해 4월 3세대 고속열차 'EMU-320' 112량을 발주했고 현대로템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우진산전은 평가에서 현대로템에 밀려 입찰에 실패했다. 

철도업계에서는 입찰을 앞두고 평가위원 명단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말이 나왔다. 경찰은 실제 관련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6월 SR과 현대로템 내사에 착수한 뒤 8월 두 회사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종국 SR 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 수사와 관련해 "기관장으로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국회법이나 개인정보 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관련 자료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