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IBK투자 "KT&G 주가 회복 기조 이어질 것, 높은 배당과 실적 기대감 반영"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10-17 09:2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높은 배당수익률과 내년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연말로 갈수록 주가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 "KT&G 주가 회복 기조 이어질 것, 높은 배당과 실적 기대감 반영"
▲ KT&G의 주가가 높은 배당수익률과 내년 실적 기대감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KT&G의 목표주가를 10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KT&G 주가는 8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4분기까지는 KT&G 실적 노이즈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시장은 단기 실적보다 반기 배당 도입,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6% 수준의 배당수익률과 내년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연말로 갈수록 주가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릴은 31개 나라에 진출해 전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KT&G는 카자흐스탄 등 해외 생산 공장을 늘려 글로벌 사업 역량을 점차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됐다.

KT&G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292억 원, 영업이익 351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3% 늘고, 영업이익은 13.2%가 줄어드는 것이다.

담배 사업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8994억 원, 영업이익 230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4.0%가 줄어드는 것이다.

국내 궐련 총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국내 궐련 매출이 3.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평균 판매가격(ASP)이 높은 아태·중동 지역 수출 회복세와 인도네시아 법인 판매 호조로 전체 궐련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5.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궐련형 전자담배(NGP)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34.5%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 신규 진출 국가가 많았던 만큼 기저효과에 따른 디바이스 수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

담뱃잎 등 원가 상승 부담도 지속됐다.

건기식 사업부문은 매출 4589억 원, 영업이익 68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1% 늘고, 영업이익은 3.0% 줄어드는 것이다.

면세점 업황이 회복되고 있지만 국내 소비 위축 여파가 이어졌다.

부동산 사업부문은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이익 감소폭이 완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KT&G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751억 원, 영업이익 1조86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4.3%가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엔터 사내 행사서 매각설 일축, "지분 이동 과정에서 비롯된 오해"
오아시스 티몬 '회생안 부결'로 인수 불발, 법원 23일까지 강제인가할지 결정
KOSPI 5000의 조건, 투명한 자본시장과 ESG 공시
크라운제과 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뒷걸음질, 경쟁사 해외사업 대박에 '한숨'
NH농협 노조 "조합감사위원장에 김병수 전 하나로유통 대표 임명 반대"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 파업 가능성, "삼성전자 현지 사업장 파업 이끈 노조"
HLB글로벌 자원개발 사업부 매각 결정, 커머스 사업에 주력
지난해 미국 대상 경상수지 흑자 역대 최대, 중국은 3년 연속 적자
코스피 3020 넘었다, 외국인 견인으로 3년6개월 만에 3천 돌파
빙그레 대표로 김광수 선임, 물류 자회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