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장비업체 필에너지 주가가 장중 10% 넘게 하락하고 있다.
상장 당시 3개월 동안 의무보유로 묶여 있던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 16일 필에너지 주가가 장중 10% 넘게 하락하고 있다. |
16일 오전 10시35분 코스닥시장에서 필에너지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60%(3950원) 내린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에너지 주가는 14.97%(4350원) 하락한 2만4700원에 장을 시작해 지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물량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필에너지는 총발행 주식의 14.43%에 이르는 152만9412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났다.
필에너지는 2차전지 제조공정의 핵심 설비를 양산하는 업체로 7월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필에너지는 2020년 모회사인 필옵틱스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2차전지 조립공정의 핵심 설비인 레이저 노칭 공정 설비와 스태킹 공정 설비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