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이 모두 14주 만에 내렸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7원 하락한 리터당 1788.3원으로 집계됐다.
▲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주유 중인 자가용. <연합뉴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와 비교해 10.7원 낮아진 리터당 1696.3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13주 연속 상승을 끝으로 하락했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9.6원 내린 리터당 1867.2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742.5원이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18.7원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795.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61.0원으로 가장 낮았다.
13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81.79원으로 전날보다 2.93원 내렸다.
10월 둘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1.5달러 빠진 배럴당 87.8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하마스 공격 개입 의혹 부인,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속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