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0포인트(0.67%) 하락한 2463.22를 기록하고 있다.
▲ 13일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8.97포인트(0.76%) 낮은 2460.85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올랐던 국내증시는 이날은 장중 내리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CPI 헤드라인 물가지표가 예상을 웃돈 점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현지시각으로 1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1%),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62%), 나스닥지수(-0.63%)는 5거래일 만에 나란히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158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30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843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쏘카(20.39%), LS전선아시아(19.67%), 고려산업(17.19%), 광동제약(13.96%), LS네트웍스(11.88%)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02%), LG에너지솔루션(-1.52%), SK하아닉스(-0.16%),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전자우(-1.08%), 현대차(-0.37%), 삼성SDI(-0.37%), 기아(-0.24%) 주가가 장중 내리고 있다.
포스코(POSCO)홀딩스(0.77%)와 LG화학(1.13%) 주가는 장중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0포인트(0.78%) 낮은 828.9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70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66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38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장한 에이치엠씨제6호스팩(102.0%) 주가가 10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씨케이에이치(29.57%)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미래생명자원(23.01%), 얼라인드(17.46%), 헝셩그룹(16.30%) 주가도 상대적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가 대체로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20%), 에코프로(-2.75%), 엘앤에프(-1.81%), JYP엔터테인먼트(-0.26%), HLB(-0.33%), 알테오젠(-2.37%), 에스엠(-0.55%), 펄어비스(-0.32%) 주가도 장중 내림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8%)과 포스코DX(0.35%) 주가는 장중 오름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