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제 2공장 부지가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스텔란티스와의 제 2 합작공장 부지가 결정됐다는 소식에 12일 장중 삼성SDI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2일 오전 10시16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I는 주가가 전날보다 4.50%(2만3천 원) 오른 5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59%(3천 원) 높은 51만4천 원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웠다.
삼성SDI는 2공장 부지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현재 건설되고 있는 1공장 인근으로 정해졌다고 전날 장마감 뒤 밝혔다.
2027년 가동 예정인 2공장의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생산규모는 34GWh(기가와트시)다.
2025년까지 준공 예정인 1공장(33GWh)까지 합치면 두 공장의 총 생산규모는 67GWh에 이른다.
코코모시에는 스텔란티스의 부품 생산 공장이 들어서 있어 향후 제1,2 배터리 공장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삼성SDI는 제2공장 투자 예상 금액 가운데 51%에 해당하 2조6556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