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대작이었던 'P의 거짓' 판매량이 기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 네오위즈 주식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대작 'P의 거짓' 첫해 판매량 예상치가 낮아진 영향이다. |
11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네오위즈의 종가는 2만4350원이었다.
안 연구원은 "신작 출시 모멘텀이 소멸되면서 시장 관심이 줄어든 가운데 첫해 판매량도 기대보다 많지 않은 점을 감안했다"며 "P의 거짓 초기 성과는 아쉽지만 판매량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고 2024년 신작 효과를 고려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NH증권은 P의 거짓 예상 판매량도 첫 해 241만 장에서 168만 장으로 조정했다. 다만 판매 추이와 이용자수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누적판매량은 180만 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는 P의 거짓 이후 나올 PC와 콘솔게임 신작 성과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P의 거짓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이후 나올 네오위즈 신작 게임에 있어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이용자들이 신작 기대감과 파트너사들과의 계약조건도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네오위즈는 2024년 '금색의 갓슈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고양이와 스프'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준비해뒀다.
네오위즈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718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29.9% 늘어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