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U 환전 서비스 이용 석 달 사이 340% 늘어, 주택가·야간 이용 절반 이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10-09 11:1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3달 동안 외화 환전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들의 이용 건수를 집계한 결과 2022년 같은 기간보다 이용 건수가 3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CU 환전 서비스 이용 석 달 사이 340% 늘어, 주택가·야간 이용 절반 이상
▲ 편의점 CU에서 외화를 환전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 BGF리테일 >

CU의 외화 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앱(애플리케이션)인 ‘유트랜스퍼’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고객이 지정한 점포로 외환이 도착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다.
 
8월과 9월의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 건수 신장률은 각각 94.4%, 128.6%를 보였다. 

서비스를 어디서 이용하는지 살펴보면 주택가 52%, 오피스가 23%, 지하철역 인근 점포 17% 순서였다. 고객들의 일과 동선에 위치한 점포들에서 서비스 이용의 90% 이상이 집중된 셈이다.
 
시간대별 서비스 이용 비중을 따져보면 전체 이용 건수의 절반가량이 야간에 이뤄졌다. 21시부터 자정까지가 42.3%, 자정부터 04시까지가 14.6%의 비중을 기록했는데 이는 은행 업무시간에 영업점을 찾지 못하거나 급하게 환전이 필요한 고객들이 편의점을 대안으로 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CU 외화 환전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환전된 화폐는 달러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다. 엔화 36.1%, 유로 8.2% 등이 뒤를 이었다.
 
CU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시간에 상관없이 최대 90%의 우대율을 적용하고 있다. 공행 내 환전 서비스와 비교하면 1천 달러를 환전한다고 했을 때 1만 원가량 저렴한 편이라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CU는 현재 수도권 140여 개 점포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트럼프 일본 27~29일 방문 유력, 새 총리와 투자·안보 논의할 듯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