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지오센트릭 우아한형제들, 플라스틱 배달용기 화학적 재활용 협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10-06 15:3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지오센트릭 우아한형제들, 플라스틱 배달용기 화학적 재활용 협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지오센트릭 >
[비즈니스포스트] SK지오센트릭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SK지오센트릭은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재활용이 쉬운 배달용기의 개발 및 보급, 플라스틱 배달용기 시장의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두 회사는 먼저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폴리프로필렌(PP) 함량이 높은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개발하고 유통하는 데 협력한다.

현재 배달용기로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로는 단일 폴리프로필렌 재질이 아닌 여러 혼합물질이 사용되고 있다.

두 회사가 폴리프로필렌 함량이 높은 용기에 집중하는 이유는 SK지오센트릭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버려진 플라스틱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제외하고 플라스틱의 주성분인 순수 폴리프로필렌만 뽑아내는 것이다. 이렇게 추출한 폴리프로필렌은 기존 방식으로 생산한 폴리프로필렌 신제품과 같은 품질을 지닌다.

두 회사는 이후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수거해 새활용(업사이클)하는 시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 재활용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분석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순환체계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그동안 재활용이 어려웠던 배달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하는 순환경제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플라스틱의 고부가 재활용 및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배달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