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포춘(Fortune)이 뽑은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격주간 경제지 포춘은 CJ그룹을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기업’ 7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했다고 CJ가 25일 밝혔다.
포춘이 주목한 7곳 가운데 아시아기업은 CJ그룹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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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그룹은 포춘이 CJ그룹을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기업’ 7개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
포춘은 18일 기사를 통해 “CJ그룹이 2013년부터 마을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한국식 모델을 해외에 잘 정착시켰다”며 “베트남 닌투언성 마을 농민에게 CJ그룹이 고추재배 방식을 가르쳐주고 마을의 관개체계를 재정비했다”고 분석했다.
포춘에 따르면 CJ그룹이 들어온 이후 베트남 닌투언성 마을의 농민 수입이 5배 늘어났다.
CJ그룹은 2013년부터 베트남 농가 개발 프로젝트인 ‘KOICA-CJ 베트남 새마을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베트남에 고추 종자를 재배하는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조직과 같이 베트남 농민들이 마을 단위의 협동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뼈대로 한다.
유창조 한국경영학회장은 “CJ그룹이 ‘사업을 해서 나라에 이바지하겠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에 따라 CJ그룹만의 방식으로 베트남의 빈곤퇴치에 기여했다”며 "CJ그룹의 경영방식과 철학이 세계적인 경제매체로부터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포춘은 CJ그룹 외에도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재생가능 원료로 의류를 생산하는 스웨덴 의류기업 ‘H&M’, 공정무역 및 공정거래로 상품을 생산하는 미국의 인테리어 자재업체 ‘West Elm’, 재활용품 플라스틱을 가공하는 업체 ‘TerraCycle’등을 함께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과 관련한 내용은 포춘 9월호에 자세히 소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