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범현대 기업 현대BS&C, 하도급법 상습위반 업체 불명예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6-08-25 14:2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범현대가 기업인 현대BS&C가 하도급법 상습 위반업체로 회사이름이 공개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현대BS&C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하도급법 위반으로 정해진 기준 이상의 제재를 받아 올해의 상습 법위반 사업자로 선정됐다.

  범현대 기업 현대BS&C, 하도급법 상습위반 업체 불명예  
▲ 정대선 현대BS&C 사장.
공정위는 하도급법을 위반하는 사업자를 제재해도 위반 건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지 않자 2010년 하도급법을 개정해 매년 상습 법위반 사업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현대BS&C는 2014년 1월 하청업체에 정해진 기간 안에 어음할인료를 주지 않고 발주자로부터 받은 선급금을 하청업체에 주지 않는 등 5개 법위반 행위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현대BS&C는 당시 공정위의 지적사항을 모두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소규모 하청업체를 상대로 한 ‘갑 횡포’는 이듬해에도 어김없이 반복됐다.

이 회사는 2015년 하도급 대금 지연인자 미지급 등의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두 차례 제재를 받은 데 이어 올해 초에 다시 경고처분을 받았다.

현대BS&C 외에도 SPP조선, 대경건설, 동일, 엘탑종합건축사사무소, 삼부토건 등 5개 업체가 하도급법 상습 법위반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된 상습 법위반 업체의 명단은 2017년 6월28일까지 공정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현대BS&C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아들인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막내아들인 정대선 사장이 최대주주인 회사다.

정 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 통합(SI), 정보통신, IT 아웃소싱 등 종합IT서비스사업과 플랜트엔지니어링 및 종합건설공사업, 조선IT기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정 사장이 2008년 11월 유씨테크를 인수해 회사이름을 현대BS&C로 바꾼 뒤 현대기아차, 현대중공업, 만도 등 현대가 회사들의 지원을 받아 급성장했다.

정 사장은 7월 운전기사에 대한 갑 횡포로 검찰에 송치된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의 친동생이며 노현정 전 KBS아나운서의 남편이기도 하다.

현대BS&C는 7월 경찰병원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업체 선정과정에서 병원 소속 업무담당관 의사 고모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기 실리콘 캐패시터 양산 본격화, "피지컬AI 시대 수요 급증 전망"
'체코전 승리'에 금융권 월드컵 마케팅 주목, 특화상품·응원전으로 '고객 잡고' '브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AI 인프라 확장 경쟁, AIDC 주도권 전략 '3사 3색'
엔비디아 대항 독자 AI칩 시장 급성장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수요 더 늘..
독일 기후회의서 '화석연료 퇴출' 또 뒷전, 올해 유엔 기후총회 '전기화'로 우회 모색
식음료기업 스테디셀러에 이유있는 신상 추가, '새 맛' 오리지널 매출 덩달아 올린다
'청소년 자살률 절반 줄이기' 대책 시동, 범정부 대응 진전 있지만 '산 넘어 산'
보험사도 고환율 장기화에 비상, 환헤지 비용 상승에 건전성·배당 부담 커진다
중국 전기차 기업도 휴머노이드 개발 속도, 현대차 테슬라와 공급망 경쟁 가열
반도체 넘어 'K소비재'서 기회 본다, 코트라 강경성 수출 '1조 달러' 조기 달성 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