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장과머니  특징주

NH투자 "우리금융지주 예보 지분 매수로 오버행 해소, 주주환원 규모 유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10-06 08:5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을 매수로 오버행(잠재적 과잉물량) 위험을 해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6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NH투자 "우리금융지주 예보 지분 매수로 오버행 해소, 주주환원 규모 유지"
▲ 우리금융지주가 예보 잔여지분 매수로 오버행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날 우리금융 주가는 1만1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예보 잔여지분 매입 예정 규모는 올해 발표한 자사주 매입 규모인 1천억 원과 비슷하다”며 “기존 주주환원 전망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고 우리금융은 이번 매입으로 오버행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우리금융은 전날 예보 소유 936만 주를 사들이는 주식양수도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25년에 걸친 민영화 작업도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었던 과잉 물량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것이다.

매입 예정 규모는 전날 종가 기준 1121억 원 가량이다. 4월 1천억 규모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정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해마다 자사주를 약 1천억 원 가량 매입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며 “이번 주식 양수가 내년 주주환원에 귀속되면 원래 전망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바라봤다.

우리금융은 이밖에 3분기 순이익으로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5% 줄어든 850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은 조달비용이 올라 소폭 하락할 것이다”며 “기업대출이 뚜렷한 개선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대출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