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왼쪽부터), 김병주 GS칼텍스 사업운영부문장,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이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GS칼텍스가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로 해운분야 탄소감축을 위해 포스코, 에이치라인해운과 협력한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포스코, 에이치라인해운과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병주 GS칼텍스 서플라이앤트레이딩 본부 사업운영부문장,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바이오선박유의 공급과 사용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월 초부터 포스코의 원료전용선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해 시범 운항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는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EU’ 인증을 받은 바이오선박유를 제공해 화주인 포스코의 탄소 중립목표 달성 및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의 탄소 규제 대응에 협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GS칼텍스로서는 바이오선박유의 원활한 공급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놓고 “바이오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사와 원료를 운송하는 철강사 및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로 연결되는 3사가 손을 잡고 글로벌 해상 물류의 가치사슬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