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대웅제약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나보타 매출이 753억 원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사진)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국내 톡신 제조 기업 매출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나보타가 기록했다”라며 “2023년 연간 매출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보타 매출은 2020년 504억 원에서 2021년 796억 원, 2022년 1420억 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109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0%에 이른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가파른 매출에 대응하기 위해 3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3공장은 2024년 준공 예정으로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량은 260% 증가한 1300만 바이알(1회 주사기준 투약량)로 확대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약진을 통해 드디어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조 기업들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용시장은 물론 빠른 시간 내 글로벌 치료시장까지 진출해 전 세계 대표 톡신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