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MMORPG가 아닌 신작 게임을 오랜만에 내놨다.
엔씨소프트는 26일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를 글로벌 36개 지역에 출시했다.
▲ 엔씨소프트가 5년 만에 만든 모바일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가 26일 글로벌 36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가 퍼즐게임을 내놓은 것은 2018년 출시한 '아라미퍼즈벤처' 이후 5년 만이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인 3매치 방식의 퍼즐게임이다.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바꿀 수 있는 방향키 요소를 추가한 점이 다른 3매치 퍼즐게임과의 차별점이다. 또 엔씨소프트의 MMORPG 기대작인 'TL'에 등장하는 펫 캐릭터 '아미토이'들이 등장하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엔씨소프트는 퍼즈업 아미토이를 스토리모드인 '일반모드'와 도전모드인 '나이트모드'로 나눠 구성했다. 일반모드를 클리어하고 나면 더 어려운 나이트모드가 해금되는 식이다.
이밖에 다른 이용자와 클랜을 구성한 뒤 다른 클랜과 경쟁하는 '점령전'의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퍼즈업 아미토이를 개발한 이차선 PD의 인터뷰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PD는 주로 MMORPG를 만들어온 엔씨소프트 안에서 퍼즐게임 개발에 도전한 배경을 설명하고 개발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도 공유했다.
이 PD는 "아무래도 엔씨소프트의 주요 개발 프로젝트가 대규모 MMORPG에 중점을 두다 보니 퍼즐 장르에 도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또 다른 퍼즐게임이 플레이어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은 퍼즈업을 재밌게 즐기고 업데이트 될 모습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