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MG손해보험의 대주주 JC파트너스가 예금보험공사에서 주도하는 MG손보 매각에 제동을 걸었다.
26일 JC파트너스는 예금보험공사가 진행 중인 MG손보 입찰절차 일체의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25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 MG손해보험의 대주주 JC파트너스가 25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진행 중인 MG손보 입찰절차 일체의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
이번 가처분신청은 예금보험공사의 ‘MG손보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공고’에 따른 입찰절차 일체를 중단하고 제3자와 주식인수 또는 계약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계약 체결 및 이행에 필요한 일체의 행위 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이다.
JC파트너스 관계자는 “MG손보의 대주주로서 영속성 있는 회사가치의 보전을 위해 주주의 권리와 책무를 다하고 나아가 펀드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선관주의 의무를 다해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MG손보 부실금융기관 결정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하자 MG손보 입찰공고를 내고 10월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