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국IR협의회 "노바텍 실적 개선 전망, 제품 수주 증가와 비용 효율화"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9-26 09:2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차폐자석 제조업체 노바텍이 주요 제품의 수주 증가와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6일 "노바텍은 제한적인 외형 성장에도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IR협의회 "노바텍 실적 개선 전망, 제품 수주 증가와 비용 효율화"
▲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6일 차폐자석 제조업체 노바텍이 주요 제품의 수주 증가와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노바텍>

이 연구원은 노바텍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노바텍 주가는 22일 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노바텍은 자석 설계단계부터 원재료 구매 능력을 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상장된 자석 전문기업으로 고성능 자석 제조에 특화되어 있다”며 “2012년 쉴드마그넷 특허를 취득하고 2013년에는 고객사와 쉴드마그넷 공급을 개시한 뒤 2020년부터 제품이 스마트기기에 본격 적용되면서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바라봤다. 

쉴드마그넷은 노바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자력을 차폐하거나 증폭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자력에 민감한 전자기기 부품 등을 보호할 수 있다.

그는 “세계 영구자석 시장규모는 2016년 149억 달러, 2021년 352억 달러, 2022년 381억9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시장은 2023년부터 평균 8.5% 성장하면서 2030년에는 733억5천만 달러(약 98조18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노바텍은 올해 매출 1120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 늘고 영업이익은 30.5%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폴더블폰·태블릿 차폐자석 등과 고정비 감소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6월부터 발생한 노바텍의 폴더블폰 관련 수주가 3분기 중심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하반기 고객사의 신규 태블릿 출시에 힘입어 태블릿용 차폐자석과 심재에 대한 매출 회복세도 더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심재는 일반자석과 차폐자석을 조합한 제품이다.

그는 “노바텍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원재료 가격과 지난해 인력 조정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며 “올해 3분기 연중 가장 높은 분기실적을 기록하는 등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돋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노바텍의 고성능 자석은 의료기기, 로봇, 전자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된다”며 “이와 더불어 2차전지 탈철기·탈철필터와 풍력발전 터빈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채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찬휘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