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인천국제공항에 연구소 콘셉트의 매장을 냈다.
SPC그룹은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263㎡ 규모로 글로벌 베이커리 문화를 선보이는 연구소 콘셉트 매장 '파리바게뜨 인천공항 에어랩'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3층에 연구소 콘셉트 매장 '에어랩'을 열었다. 에어랩 매장 전경. < SPC그룹 > |
SPC그룹은 한국적 매력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가 어우러진 이 매장을 통해 한정판 제품과 공항 이용객 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에어랩에서만 파는 메뉴 ‘인천안녕샌드’가 대표적이다. 동서양 만남을 주제로 삼아 한국 전통 식재료인 조청으로 만든 카라멜, 통 들깨에다가 버터와 마카다미아를 사용해 만든 쿠키다.
이외에도 한국적 식재료를 활용해 에어랩에서만 판매하는 이색 베이커리로 ‘K-뀐아망’ ‘매콤 제육 고로케’ ‘달콤 갈비 고로케’ ‘인절미 팥과자’ 등이 있다.
파리바게뜨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고른 뒤 구매할 때까지 소요되는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샌드위치와 스낵킹 메뉴 등 미리 만들어 놓고 용기에 담아 파는 ‘그랩앤고’ 제품들도 확대했다.
매장 한 쪽 벽면에는 실시간 출입국 정보를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는 “인천국제공항 에어랩은 한국 방문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부터 제품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매장이다”며 “공항을 찾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한국 베이커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