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유안타증권 “LG엔솔 투자매력 높아, 북미 배터리 점유율과 수주 확대 기대”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9-25 09:2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점유율이 확대되고 신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 “LG엔솔 투자매력 높아, 북미 배터리 점유율과 수주 확대 기대”
▲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향후 배터리 부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상승하고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LG에너지솔루션 >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76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저가 배터리 적용 확대 등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외형 성장에 대한 의심도 발생했다”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8조2863억 원, 영업이익 67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28.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은 평균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30% 이상 늘면서 지난 분기보다 20% 넘게 외형이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 34조8430억 원, 영업이익 2조30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약 36% 늘고 영업이익도 90% 가량 증가하는 것이다.

향후 미국 시장 중심으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배터리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향후 테슬라와 BYD 중심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하는 완성차업체의 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삼원계(NCM)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점유율 확대와 4680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며 “리튬인산철 배터리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전력망 수주 확대도 기대되는 등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매력도가 높은 회사다”고 내다봤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를 말한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을 높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며 빠르게 양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배터리 가운데 가장 개선된 형태로 꼽힌다. 전찬휘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