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세계적인 분석업체 SAS와 협력해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23일 빅데이터 분석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대외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SAS코리아와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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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 |
SAS는 세계유수의 기업과 정부 등 전 세계에 8만여 고객을 지닌 데이터 분석부문의 선두업체다.
삼성SDS는 SAS가 지닌 분석경험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 담당자에게 고객을 추천해주고 해당 고객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삼성SDS는 SAS와 함께 기계학습(머신러닝)에 대한 사업가능성을 검토하고 협력모델을 수립하는 등 시너지를 늘리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찾기로 했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은 “삼성SDS가 지금껏 얻은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분야에서 수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SAS 같은 선도업체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업종에서 삼성SDS의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분석솔루션 ‘브라이틱스(Brightics)’를 통해서도 데이터 분석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그동안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삼성계열사와 함께 쌓아온 데이터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1월 자체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를 개발했다.
삼성SDS는 브라이틱스를 통해 지난해 중국 텐진항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당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