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동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이 국감 증인대에 서게 됐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 및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고승윤 비브로스 대표, 신대운 분권자치연구소 이사장,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김민제 지엘제약 대표이사, 김성현 올라케어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6명의 출석이 결정됐다.
병원진료 예약 앱 ‘똑닥’을 운용하는 고승윤 비브로스 대표는 무료운영으로 회원을 모은 뒤 9월부터 유료화를 한 일과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됐다. 똑닥에 가입하지 못한 환자, 특히 소아들이 아파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를 통한 개인의료정보 유출 사안으로 소환된다. 현신균 대표는 1270억 원 국책사업인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실패 건으로 국감장에 불려나온다.
참고인 명단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응수(의사) △김동식 고려대안암병원 외과 과장 △김신애(회사원)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두경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회장 △김진평 마산의료원 원장 △남태현(가수) △염규석 편의점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영배(회사원)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정백근 경상국립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원장 △최영성 부천순천향대학교병원 PPM간호사 등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증인·참고인은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인사가 가장 많다. 김성현 올라케어 대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비대면플랫폼 업체 대표와 의약계 단체장들이다. 가수 남태현씨는 마약류 관련 참고인으로 신청됐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0월10일부터 27일까지 보건복지 관련 37개 정부 부처 및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10월11일부터 질의를 시작하고 10월25일부터 종합감사가 예정돼 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