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이날 노사는 19차 교섭에서 새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 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사진은 한국GM 노사가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는 모습. < 한국GM > |
새로운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을 8만 원 인상하고 성과급 105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노사는 지난 8일 기본급 7만 원 인상과 성과급 1천만 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12~13일 진행된 노조 찬반 투표에서 투표 참여인원(6829명)의 과반수인 59.1%(4039명)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이에 노조는 15일부터 전날까지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고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25일쯤 총회를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총회 일정은 간부확대회의를 거쳐 확정 공고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