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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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1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4.72%(2만6천 원) 내린 52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54%(1만4천 원) 낮은 53만7천 원에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장중 52주 신저가인 51만8천 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거래량은 59만6708주로 전날보다 2.5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37조609억 원으로 1조8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8위로 같았다.
외국인투자자가 76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3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0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에코프로(1.89%), 이수스페셜티케미컬(0.69%)를 제외하고 2차전지 관련 주요종목들 주가가 모두 하락마감했다. 전날 영국 정부 발표에 업황 분위기가 재차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 폐기 공약에 이어 전날 영국 정부가 휘발유·경유차 신차 판매 금지 조치 시행 시기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79% 하락했다. 27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2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SK텔레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5%(44.77포인트) 낮은 2514.9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8.75%(7700원) 내린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48%(1300원) 낮은 8만6700원에 출발해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78만1494주로 전날보다 12%가량 늘었다.
시총은 1조8780억 원으로 1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9위로 같았다.
기관이 6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0억, 개인은 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정례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매파적 기조를 보이면서 이날 코스닥이 2.50%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주 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이날 중점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종이 됐다.
삼천당제약 외에도 HLB(-3.07%), 케어젠(-2.56%), 셀트리온제약(-2.16%), 셀트리온헬스케어(-1.56%) 등 제약주들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86% 하락했다. 27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3개 종목 주가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0%(22.04포인트) 낮은 860.6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