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FOMC 결과 경계감 속 약보합, 미국판 마켓컬리 12%대 올라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9-20 09:0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며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57포인트(0.31%) 낮은 3만4517.73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FOMC 결과 경계감 속 약보합, 미국판 마켓컬리 12%대 올라
▲ 현지시각으로 19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소폭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9.58포인트(0.22%) 낮은 4443.9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2.05포인트(0.23%) 하락한 1만3678.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약세를 이어갔지만 장 후반 들어 하락폭을 좁히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FOMC 결과를 대기하며 시장금리 상승, 브렌트유 95달러 돌파 등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하락 출발했다”며 “장 후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좁혀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20일 발표되는 FOMC 통화정책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다만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연준의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한지영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관전 포인트는 금리동결 여부가 아니라 점도표 변화, 경제전망 변화, 파월 의장 발언 수위변화에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날 브렌트유가 장중 95달러를 돌파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94.74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브렌트유도 장중 95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0.1%) 업종이 홀로 소폭 올랐다. 에너지(-0.8%), 경기소비재(-0.6%), 부동산(-0.6%) 업종은 하락했다. 

포드(1.78%), GM(1.86%), 스텔란티스(1.50%) 등 자동차 기업 관련 주가는 미국 자동차노조가 22일 정오까지 중대한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했으나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미국의 마켓컬리로 불리는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스카트가 12.3% 오르면서 기업공개(IPO)에서 흥행했다. 인스타카트는 상장 첫날 장중 공모가보다 40% 이상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미국 FDA 생성형AI 전면 도입 추진, 글로벌 제약사 신약 허가 심사 단축 호재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