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3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신세계푸드는 구조적 성장기 초입에 들어섰고 하남스타필드 오픈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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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 |
신세계푸드는 3분기에 매출 271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183.4% 증가한 것이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전방업체 브랜드사업군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그룹의 유통망 확대로 사업 진출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들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608억 원과 영업이익 8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56.4% 늘어났다.
9월 초 문을 여는 하남스타필드에 입점하는 데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
남 연구원은 “하남스타필드에 대형 푸드코트와 프리미엄 식당가를 비롯해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라며 “대략 10여 개의 신세계푸드 외식 브랜드 입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남 연구원은 “개별 점포당 월 매출액이 2억 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연간 매출은 200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입점 초기에는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지만 트래픽이 확보된 유통망에 입점해 영업실적 증가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