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이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19일 포스코퓨처엠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ISO 37301' 인증 수여식에서 김명호 포스코퓨처엠 법무실장(왼쪽)과 루이스 쿠냐(Luis Cunha) 로이드인증원(LRQA)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의 준법경영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는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제정했고 준법경영을 위한 규정과 지침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준법경영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차원에서 200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을 도입해 내부 통제, 리스크 점검 등의 자발적 규범 준수를 시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준법지원인을 선임하고 준법통제 기준, 법무처리 지침을 개정하는 등 준법경영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또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부서별 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최신 법률정보와 정책 동향을 담은 컴플라이언스 리포트를 배포하는 등 준법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내부 공감대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기업들과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해외 합작법인(JV) 설립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증 획득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준법경영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호 포스코퓨처엠 법무실장은 "최근 ESG경영 강화 추세에 따라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 뿐만 아니라 준법경영 측면에서도 배터리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