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연 우듬지팜 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거래소> |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1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우듬지팜 주가는 전날보다 23.08%(870원) 하락한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듬지팜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홍보관에서 상장기념식을 열었다.
우듬지팜은 하나금융20호스팩과 기업인수목적회사 소멸 방식으로 합병했다. 우듬지팜과 하나금융20호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0.7391812였다.
우듬지팜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3420만 달러(약 45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현지 업무협약을 맺었다. 5월에는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업인 프리바와 스마트팜 개발과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과도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듬지팜의 주가 하락은 기업인수목적상장(스팩상장) 때문으로 여겨진다. 투자자들은 기업인수목적상장을 한 뒤 기존 주주들의 차익실현 매도 등을 우려해 투자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