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직포 국제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수출 경쟁력 강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9-18 17:5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직포 국제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수출 경쟁력 강화"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제기준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스펀본드 제품 '화이논'과 '화이논 에코'. <코오롱인더스트리>
[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친환경 기술 역량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스펀본드 제품 2종이 국내 업계 최초 ‘국제기준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스펀본드란 방사된 장섬유를 연속적으로 결합해 제조한 부직포의 일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유럽 환경 인증기관 가운데 스웨덴과 노르웨이 2곳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기준 환경성적표지는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의 모든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인증받은 제품은 ‘화이논’과 ‘화이논 에코’다.

화이논은 폴리에스터(PET)로 만든 장섬유 스펀본드로 건축·토목용 자재, 에어컨·산업용 필터, 실내·차량용 카펫 등에 사용된다. 화이논 에코는 폐폴리에스터를 재활용한 원요가 적용돼 기존 화이논보다 생산 과정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43% 줄인 제품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월 두 제품에 관해 환경부 주관 국내기준 환경성적표지를 받았다. 이번 국제 인증을 추가 획득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규제에 엄격한 유럽과 미국에서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기 때문이다. 환경성적표지는 소비자의 환경친화적 선택을 돕는 지표로 활용된다.

최영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2본부장은 “환경성적표지는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지표”라며 “인증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고객 맞춤형 소재 생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