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왼쪽)이 가수 아이유와 함께 17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모모콘'에 참여한 모습. <우리금융지주>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 치료에 해마다 10억 원씩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17일 서울에서 열린 ‘우리 모모콘’ 무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 지원사업 ‘우리 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루키 프로젝트는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200여 명에 해마나 10억 원 규모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시각·청각 장애로 문화생활은 물론 기본적 생활조차 어려운 어린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눈부신 세상을 만나고 세상의 아름다운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빛과 소리를 선물하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모콘에 특별 손님으로 참석한 가수 아이유도 우리 루키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해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우리은행은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자립준비청년과 발달장애인 미술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 등 8천여 명을 초대한 가운데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사회공헌 콘서트’인 ‘모모콘’을 열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