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은행 'ESG 금융 심사 시스템' 구축, K-택소노미 금융권 첫 반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9-14 17:0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환경부 기준을 적용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반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 'ESG 금융 심사 시스템' 구축, K-택소노미 금융권 첫 반영
▲ 하나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반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친환경 경제활동을 분류하는 환경부 기준이다. 녹색금융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체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이 구축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은 기업금융 또는 직접투자 진행 시 ESG 금융 검토가 필요한 대상을 자동으로 판별한다. 

하나은행은 시스템을 통해 거래 대상 기업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모니터링 결과 등을 파악하고 금융 지원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이번 금융 심사 시스템은 은행의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원(O.N.E)’과 연계한 정보통신 혁신 기술이 적용돼 업무 효율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2025년 ESG 정보 공시 제도 도입에도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K-택소노미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 구축으로 녹색금융에 대한 내부 관리 기준이 보다 명확해졌다”며 “고도화된 ESG 금융 시스템을 기반으로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체계적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