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톡 친구 골라서 할 수 있다, 카카오 '친구 추가 허용' 옵션 도입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9-13 17:2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톡 친구 골라서 할 수 있다, 카카오 '친구 추가 허용' 옵션 도입
▲ 카카오가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모습. <카카오>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도입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12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톡에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을 최신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이용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상대방 친구리스트에 이용자가 자동으로 추가됐지만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이미 멀티프로필/차단/톡사이렌 등 사생활 보호 기능이 존재했다”면서도 “하지만 원치 않는 상대가 친구 추가하거나 피싱/스팸 등 불필요한 메시지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용자 불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한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하기 위해서는 ‘친구탭’ 내 상단에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톡 ID로 추가하거나 친구 추가용 QR 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또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친구의 프로필을 클릭해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카카오가 진행하는 ‘카톡이지’ 프로젝트 일환이다.

카카오는 올해 5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한 이용자 편의 기능들도 도입했다. 

기존 실험실 기능이었던 ‘말풍선 더블탭 공감 기능’이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이용자들은 ‘하트', ‘엄지척', ‘체크' 등 자신이 설정한 공감을 말풍선을 더블탭해서 쉽게 빠르게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톡 내 저장 여유공간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들은 설정 내 저장공간 관리에서 보유한 채팅방별 데이터 크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보유한 캐시·미디어 데이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 부문장은 “카카오톡이 대화의 양, 소통 목적 등이 다양화되며 이용자 불편과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개선 및 추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 및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