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정은-푸틴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 전망, 북러 군사협력 논의 관측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9-13 14:1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은-푸틴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 전망, 북러 군사협력 논의 관측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12일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에 도착했다고 북한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에 관한 전망이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13일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오후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 RBK도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3일에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담 장소는 블라디보스토크보다 북쪽으로 약 1천㎞ 떨어져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하바롭스크주의 산업도시를 방문해 수호이 전투기 생산 공장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가 옛 소련시절 우주대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건설한 최첨단 기지로 우주 탐사에 대한 러시아의 관심을 상징하는 장소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의 부지면적은 551.5㎢로, 5㎢인 우리나라의 나로 우주센터보다 110배 이상 크다. 북위 51도에 위치해 중력의 영향을 덜 받고 무거운 로켓과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군사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북한에 무기 및 탄약지원을 요청하고 북한은 러시아에 위성발사 기술 전수를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편 북한은 이날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사일 기종 등 자세한 사항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8월30일 이후 14일 만이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