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콘텐트리중앙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콘텐트리중앙은 수익성 확보를 위한 편성전략 재편 효과를 보고 있지만 차입금 부담 상승이 반영된 것이다.
▲ 콘텐트리중앙이 차입금 부담 상승으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편성전략 재편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콘텐트리중앙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12일 1만5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차입금 부담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콘텐트리중앙은 6일 연 이자율 7.8%로 300억 원, 8.1%로 250억 원 등 모두 55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2024년 9월6일으로 발행비용을 제외한 금액은 채무상환용도로 사용된다.
콘텐트리중앙의 편성전략 변화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최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은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를 목표로한 ‘선판매후편성’ 전략을 통해 TV채널 방영 작품등의 수익성이 과거보다 안정화 됐다”며 “올해 방영작의 시청률 성과 등을 감안할 때 흥행 빈도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콘텐트리중앙은 계열사 SLL중앙이 거느리고 있는 제작사들이 콘텐츠 제작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연구원은 “유아놀이터 사업을 하고 있는 ‘플레이타임’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수익이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7월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에 플레이타임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했다.
콘텐트리중앙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628억 원, 영업손실 28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3.0% 늘고 영업손실이 59.8% 줄어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