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국 방산 전시회에 'K9 자주포 첨단 패키지' 전시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9-12 14:2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국 방산 전시회에 'K9 자주포 첨단 패키지' 전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전시회장에 마련된 한화 전시칸 중앙에 배치된 K9A2 신형 자주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신형 K9 자주포인 K9A2를 영국에서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DSEI)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에서 315㎡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기존 K9 자주포에 자동화포탑과 고무궤도를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K9A2 자주포를 K10 탄약운반차 및 모듈화장약체계(MCS)와 함께 ‘자주포 패키지’로 묶어 공개했다.

K9은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155mm 자주포로 세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자주포란 차량에 탑재돼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야포를 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된 K9A2 모델은 탄약과 장약을 완전 자동으로 장전할 수 있어 1분당 9발 이상의 신속한 사격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기존 스틸재질의 궤도 대신 복합소재의 고무궤도를 장착해 진동과 소음이 줄어 안정적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2를 통해 영국의 이동화력플랫폼(MFP)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동화력플랫폼사업은 영국이 주력 자주포 AS90를 대체할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획득하고자 추진하는 약 1조2000억 원 규모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에서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우선협상대상 사업자 선정과 폴란드에서의 유무인차량(UGV) 차세대 협력을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에 영국 시장을 겨냥한 첨단 무기체계를 제시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호주와 폴란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 방산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영국과 장기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자유진영의 안보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

최신기사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