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남매가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정 총괄사장이 조용히 ‘프리즈 서울 2023’ 현장을 찾은 반면 정 부회장은 할리우드 배우 조디 포스터와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했다.
▲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조용히 ‘프리즈 서울 2023’ 현장을 찾은 반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할리우드 배우 조디 포스터와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
8일 유통업계에서는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이 보인 정반대의 모습에서 평소 경영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패션 편집숍 ‘분더샵 청담’에서는 9일까지 ‘신세계X프리즈 서울’이 열린다.
정 총괄사장은 6일 밤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 총괄사장이 6일 밤 열린 신세계X프리즈 VIP파티에 참석한 것은 아니고 분더샵 청담 지하에 위치한 신세계갤러리를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알려진 것과 달리 정 총괄사장이 직접 손님을 맞은 공식석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정 부회장은 VIP파티에 참여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정 부회장은 ‘내가 조디 포스터랑 사진을 찍다니 ㅎㄷㄷ’이라는 글과 함께 조디 포스터와 찍은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신세계X프리즈 VIP파티에는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 관계자와 기업인, 방송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유통업계 최초로 프리즈 서울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신세계갤러리는 프리즈 서울 행사의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