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우주분야 권위자를 영입해 관련 분야 연구를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한화 우주사업의 기초연구를 담당하는 ‘미래우주기초기술연구원(가칭)’의 최고기술경영자·원장(CTO)으로 합류한다고 8일 밝혔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한화 우주사업 기초연구를 담당하는 ‘미래우주기초기술연구원(가칭)’ 최고기술경영자·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조 내정자의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정부가 제시한 민간주도 우주경제 정책 방향에 따라 우주분야에서의 민관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우주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조 내정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창립멤버이자 2014~2017년까지 10대 원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우주개발 1세대로 약 30년 간 연구원으로 일하며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우주 분야 전문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정부가 제시한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로드맵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 우주기술 연구를 총괄할 예정이다.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의 인력 교류는 미국 등 우주산업 강국에서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스페이스X도 2020년에 이어 올해 5월에도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인재들을 영입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적이나 출신과 상관없이 국내·외에서 우수한 우주인재를 과감히 확보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