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50만 원대로 올라섰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실적 타격을 돌파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벌인다는 보도가 나온다.
▲ 바이낸스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8일 오전 8시31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7% 오른 3556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1% 오른 223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75% 상승한 29만4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19%), 솔라나(1.05%), 트론(0.19%), 다이(0.07%), 폴카닷(0.6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14%), 도지코인(-0.2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프리카 통화 현물거래로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바이낸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테더의 스테이블 코인을 아르헨티나 페소, 브라질 레알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등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현물 시장에서 거래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바이낸스의 이번 조치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법률 및 규제 문제에 직면해 가상화폐 거래량이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실적에 타격을 입으면서 나왔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