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등을 위해 다음 주 유럽국가들을 방문한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10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3개국을 방문한다. 한국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과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 논의를 위해서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월3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금감원-이화여대 공동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우선 13일 지방자치단체(서울시·부산시), 금융권과 함께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지자체의 금융중심지 전략을 알리고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유치·현지 영업 확대 등을 지원한다.
설명회에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등 6곳 금융회사 대표단도 참석한다.
이 원장은 11일에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와 중앙은행 총재 회의(GHOS)에 참석해 회원국별 바젤Ⅲ 이행현황과 최근 글로벌은행 동향 등을 논의한다.
또 출장 기간에 영국·인도네시아 금융감독기관 수장과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금융사 경영진 등과 개별적으로 만나 주요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금감원 관계자는 “IR에 참석한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산업의 신뢰성‧혁신성‧개방성과함께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노력을 적극 홍보해 금융중심지 육성 및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투자유치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