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가 구독료가 인상된다.
월트디즈니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11월1일 이후 신규 가입자에 대해 새로운 멤버십 유형 및 구독료 정책이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구독료가 11월1일부터 인상된다. 현재와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4천 원을 더 내야한다. <월트디즈니코리아> |
현재 디즈니+ 멤버십은 월 9900원, 연 9만9천 원짜리 상품 1개다. 최대 4K 화질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를 지원하고 4대 기기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11월1일부터는 멤버십이 2개로 나뉜다.
스탠다드 멤버십 구독료는 기존과 동일한 월 9900원, 연 9만9천 원이다.
하지만 영상 화질은 최대 풀HD 1080p, 오디오는 5.1채널 까지만 지원된다. 동시 접속은 기기 2대까지 가능하다.
4K 화질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를 즐기고 싶다면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는 월 1만3900원, 연13만9천 원이다. 동시 접속은 기기 4대까지 가능하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조건과 동일하게 이용하고 싶은 구독자들은 사실상 구독료 4천 원을 더 내야 하는 것이다.
다만 11월1일 이전에 가입한 구독자는 현재와 동일한 월 9900원, 연 9만9천 원에 프리미엄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구독을 취소하고 11월1일 이후 재구독하면 새로운 요금제가 적용된다.
월트디즈니코리아는 “이번 멤버십 정책 변경을 통해 더 폭넓은 글로벌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구독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와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트디즈니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출시한 광고요금제는 우리나라 멤버십 요금제에서 빠졌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