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3-09-07 14: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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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이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E&S는 추 사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에서 대기환경 개선 및 환경보전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7일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에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국제연합(유엔) 기념일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매년 환경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올해 유공자로 선정된 추 사장은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을 추진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액화수소는 대용량 운송 및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녀 버스·트럭 등 대영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차는 대기오염 물질이 나오지 않고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보다 친환경적이다.
SKE&S는 인천에 세계 최대인 연간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이 플랜트는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생산한 액화수소의 유통을 위한 인프라인 액화수소 충전소 40개소가량의 구축도 추진된다.
또 SKE&S는 주요 지방자치단체 및 버스사업자와 협력해 5천 대 이상의 압축천연가스(CNG)·디젤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충남 보령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결합해 생산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를 들여와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추 사장은 “SKE&S는 국민 체감이 가능하도록 모빌리티 분야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수소, 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접목한 저탄소 LNG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친환경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