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를 만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7일 HD현대 주가가 중동사업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7일 오전 11시5분 코스피시장에서 HD현대 주가는 전날보다 4.80%(2900원) 오른 6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 주가는 0.66%(400원) 오른 6만8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74%(19.09포인트) 내린 2544.25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확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HD현대 사옥에서 알루마이얀 회장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알루마이얀 회장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측근이자 ‘금고지기’로 불린다. 알루마이얀 회장이 총재를 맡고 있는 사우디 국부펀드 운용 규모는 6천억 달러(약 785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