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중국정부 공무원에게 애플 아이폰 사용금지 지시, 보안정보 유출 우려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9-07 10:5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정부가 공무원에게 애플의 아이폰을 업무용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중앙기관 공무원들이 몇 주 전부터 애플 아이폰을 포함한 해외 브랜드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져오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정부 공무원에게 애플 아이폰 사용금지 지시, 보안정보 유출 우려
▲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가 자국 중앙기관 공무원에게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해외 브랜드 기기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지시했다. 사진은 애플 아이폰14. <애플>

기존에도 일부 중국정부 기관이 공무원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해왔지만 이번 조치로 적용대상 공무원이 확장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정부의 제한 조치는 미국이 화웨이 장비와 틱톡사용을 금지한 것과 비슷한 성격”이라며 “두 초강대국은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보안정보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정부의 조치에 따라 애플을 비롯한 중국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은 중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19%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