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사우디 감산 연장 조치에 미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 더해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9-07 08:4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8%(0.85달러) 상승한 배럴당 87.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사우디 감산 연장 조치에 미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 더해져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 <삼성중공업>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8%(0.56달러) 높아진 배럴당 9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9거래일째, 브렌트유는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이 연말까지로 연장되면서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날 사우디는 국영 SPA통신을 통해 7월부터 시행한 하루 100만 배럴의 추가 원유 감산 조치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사우디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900만 배럴가량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원유 수요 둔화 불안이 완화한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8월 서비스(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로 발표됐다.

이는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과 당초 시장 전망치인 52.5, 7월 수치인 52.7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현장] 삼양식품 불닭 이어 원조로 온다, 김정수 36년 만에 '우지라면' 점유율 회복..
해외 매출 늘면 수익성 줄어드는 야놀자, 부킹닷컴 수수료에 발목잡힌 제휴사업
HD현대 3분기 영업익 1.7조로 294.5% 증가 '역대 최대', 조선·기계 호조에 ..
최태원 "젠슨황도 HBM 개발 속도 재촉 안해, SK하이닉스 준비 완벽하다는 의미"
테슬라 미국 이어 중국도 전기차 판매 감소 리스크, 정부 지원 '반토막' 예고
[3일 오!정말] 장동혁 "내일도 너무 늦다. 이재명 재판은 오늘 시작돼야 한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슈팅 재도전, 이정헌 "이번은 달라" 초반 질주 이어간다
삼성전자, HBM4 핵심 개발진 30명에 5억 규모 자사주 지급
경사노위 위원장에 전 대법관 김지형 임명,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 보호"
[오늘의 주목주] '새 청사진' SK하이닉스 10%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24%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