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기아 광명 공장서 40대 노동자 배터리에 깔려 숨져, 기아 "조사 적극 협력"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9-06 17:3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경기 광명시 기아 소하리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전기차 부품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기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8분쯤 기아 오토랜드 광명 조립 교육센터에서 40대 팀장급 작업자 A씨가 약 500kg 무게의 전기차용 배터리에 깔렸다.
 
기아 광명 공장서 40대 노동자 배터리에 깔려 숨져, 기아 "조사 적극 협력"
▲ 6일 경기 광명시 기아 소하리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전기차 부품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당시 A씨는 신차 테스트를 마친 뒤 차량을 분해하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차량 하부에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던 중 배터리가 옆으로 밀려 넘어지면서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작업하고 있었고 해당 공정을 위해 만든 정식 제품이 아닌 간이 리프트를 이용해 차량을 지면에서 조금만 띄운 채 아래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작업했던 직원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아는 입장문을 내고 "오토랜드 광명 생기교육센터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현재 면밀히 조사 중에 있으며 후속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상무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제재, "중국 기업과 거래·협력 제한"
LG전자 인도법인 현지 증시 입성, 조주완 "글로벌 사우스 전략 중추적 역할"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