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사업 확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폴란드 국제 방산전시회 'MSPO 2023' 내 LIG넥스원 부스 조감도. < LIG넥스원 > |
6일 오후 1시35분 코스피시장에서 LIG넥스원 주가는 전날보다 4.46%(3700원) 오른 8만66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LIG넥스원 주가는 0.12%(100원) 상승한 8만3천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6.88%(5700원) 오른 8만8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LIG넥스원이 폴란드 최대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은 폴란드 키엘체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항공탑재유도무기,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을 비롯해 현궁·신궁 등 지상 유도무기와 드론분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LIG넥스원뿐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도 함께 참여해 K-방산을 적극 알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LIG넥스원을 향한 긍정적 전망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LIG넥스원은 2018년부터 본격화한 부분이 올해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해 당분간 두 자릿수 매출 증가가 담보돼 있다”며 “중동 등 해외시장 수주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LIG넥스원은 우수한 성능, 합리적 가격에 정부의 방산업 지원과 외교력 강화가 결실을 맺을 시기”라며 “순수 방산업체로 방산주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이며 편안한 선택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