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외손녀인 장혜선씨가 롯데삼동복지재단 대표에 취임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8월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장혜선씨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
▲ 롯데삼동복지재단이 8월17일 이사회를 열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외손녀인 장혜선씨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 |
장혜선씨는
신격호 창업주의 첫째 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첫째 딸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2009년 신 창업주가 고향인 울산의 발전을 위해 사재 57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장 대표는 1995년 엠제이애드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2001년 엠제이유통, 2002년 엠제이띵크 대표를 지냈다. 2005년 이후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22년 7월 롯데장학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신영자 전 이사장은 롯데장학재단뿐 아니라 롯데복지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아오다 2018년 물러났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회는 장 대표 선임 이외에도 조돈영 전 부산시 부시장과 홍익태 전 해양경찰청장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조 전 부시장은 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사회추천으로 추천한 외부 인사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