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DS투자 "삼성중공업 올해 흑자전환 전망, 해양플랜트 분야 독보적"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9-06 09:2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 주식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삼성중공업은 독보적 해양플랜트 업체로서 고가 선박 위주의 수주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DS투자 "삼성중공업 올해 흑자전환 전망, 해양플랜트 분야 독보적"
▲ 독보적 해양플랜트 업체인 삼성중공업이 고가 선박 위주의 수주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중공업>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1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5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사업에서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FLNG(초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에 대해서는 경험적으로 볼 때 세계 조선소 가운데 가장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삼성중공업이 힘들게 해양플랜트를 만들며 적자폭을 늘릴 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면서도 “현재 그 동안 쌓아올린 경험과 기술력에 힘입어 독보적 해양플랜트 업체가 됐다”고 바라봤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7조9340억 원, 영업이익 23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4%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향후 고가 선박들의 발주에 힘입어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미국 델핀 사와의 FLNG 2호기 수주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며 캐나다 업체 FLNG와 모잠비크 프로젝트도 수주 풀에 들어있다”며 “삼성중공업은 향후 FLNG 발주가 증가하면서 연간 1~2기 수주를 달성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FLNG는 1기당 평균 20억 달러를 호가하기에 총 수주목표의 20% 이상을 FLNG만으로 채울 수 있다”며 “LNG선도 연간 15~20척(약 30억~50억 달러) 수준을 수주하는 등 삼성중공업은 LNG 관련 설비로만 연간 70억 달러(약 9조3300억 원)를 수주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향후 2차 해양프로젝트 개발 열풍이 찾아올 수 있다”며 “이 경우 삼성중공업의 연간 신규수주는 100억 달러(약 13조3300억 원)를 쉽게 넘어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HD현대그룹 올해 1800명, 향후 5년간 1만 명 신규 채용
파나소닉 2027년에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 출시, "고온 환경에서 강점"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내년 1만 명 확대 검토
[노란봉투법 대혼란⑧] 정책에 요동치는 주식시장, 노란봉투법도 코스피 5000 시대 주..
롯데카드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 명 정보유출, 피해 발생하면 전액 보상"
[18일 오!정말] 이재명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길 수 있도록"
중국 전기차 '미국에 공장 건설' 가능성에 씽크탱크 경계, "공급과잉 불가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