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직방이 서류 및 현장검증을 통해 직접 확인한 매물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직방은 서울 강서구에서 빌라·다가구주택 전세사기 및 허위매물 중개사고 예방을 위한 지킴중개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 직방이 서울 강서구에서 빌라·다가구주택 전세사기 및 허위매물 중개사고 예방을 위한 지킴중개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직방>
직방은 앞서 6월 지킴중개 서비스를 소개한 뒤 강서구 소재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대상으로 지킴중개사로 활동할 파트너 공인중개사 모집을 실시했다. 그 뒤 현장확인 및 서류검증 과정을 거쳐 직방 애플리케이션(앱)에 빌라·다가구주택 지킴중개 매물을 공개했다.
직방 지킴중개 매물 거래는 △전문인력의 1:1 매물 현장 검증 △무사고 부동산 중개 경력이 확인된 ‘지킴중개사’의 상담 △계약 분석 전문가의 위험성 정밀진단의 3단계를 거친 뒤 직방이 중개법인 자회사를 통해 최종 계약서에 공동 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킴중개사는 직방이 직접 현장확인 및 서류검증을 마친 지킴중개 매물 목록을 제공받는다. 공인중개사가 기존 보유하고 있던 매물은 같은 검수과정을 거쳐 지킴중개 매물로 등록할 수 있다.
이용자는 매물 관련 상세정보를 앱에서 확인한 뒤 지킴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직방은 8월 중개법인 자회사 온택트부동산중개파트너스 사명을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로 변경했다. 지킴중개 매물 계약 주체로 더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안성우 직방 대표이사는 “지킴중개는 전세사기 등 위험으로부터 이용자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직방의 역할과 책임범위를 확대한 혁신적 부동산중개 서비스”라며 “시범운영 기간 지킴중개사와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영역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