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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 곤두박질, 신사업 성과 불투명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8-19 17: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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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곤두박질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19일 8만4700원으로 장을 마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18일 종가와 비교해 2.31% 하락했다.

  카카오 주가 곤두박질, 신사업 성과 불투명  
▲ 임지훈 카카오 대표.
주가는 8월10일부터 7거래일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카카오 주가는 8.8% 떨어졌다.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765억 원, 영업이익 266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33% 늘어났다. 하지만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효과를 제외하면 사실상 실적이 후퇴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주요 수익원인 광고매출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0% 이상 떨어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포털사이트 다음의 광고매출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고 모바일광고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2분기에 광고매출 1362억 원을 냈다. 이 가운데 PC부문 광고매출은 734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전체광고매출은 12%, PC광고매출은 22.5% 줄었다.

카카오가 하반기에 부진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점도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매출에서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5월 출시된 카카오드라이버와 7월에 나온 카카오헤어샵에 이어 하반기에 출시되는 서비스가 수익창출에 기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O2O사업을 카카오의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기존 사업에 더해 올해 안에 주차서비스인 ‘카카오파킹‘과 가사도우미 서비스 ’카카오홈클린‘ 등을 출시한다.

그러나 이른 시일 안에 성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세훈 카카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마케팅비용으로 600억 원가량을 썼는데 올해에는 신규 O2O사업 및 게임에 투자를 늘리면서 마케팅비용이 80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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