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부산에 1천억 원 규모의 2차전지 공장을 짓는다.
동부건설은 금양에서 발주한 3억 셀 규모의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 동부건설이 1천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공사를 따냈다. 사진은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조감도. <동부건설> |
수주금액은 1020억 원이다. 이 공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동부산E-PARK 일반산업단지 내 약 18만㎡ 부지에 연 생산량 3억 셀 규모의 2차전지 공장 2동을 신축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16개월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동부건설은 앞으로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플랜트분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플랜트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핵심사업 분야에 더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시공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분야의 시공 경쟁력 강화는 건설업계가 발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전문인력 강화를 통한 수주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